[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광복절 80주년 행사와 휴가철 기간을 감안해 대규모 기념행사장, 전국 주요 피서지·공항 등 인파 밀집 지역에 통신망 안전운용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KT 로고.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6d27075d721ff7.jpg)
KT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포함한 주말 연휴 기간에 예년보다 높은 국내 여행 및 해외 출국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통신 과부하 구간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연휴 하루 전인 14일부터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전야제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사장 인근 통신 품질 강화했다.
제80주년 광복절 전야제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과 여의도 국회 중앙광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하 공연과 드론쇼 등 대규모 프로그램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동형 기지국 차량을 현장에 배치하고, 인근 기지국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해운대·경포대·대천해수욕장 등 전국 130여 개 주요 피서지에는 트래픽 집중 관제 체계를 강화하고, 고부하 지역은 장비 증설, 트래픽 분산을 통한 용량 확장을 완료했다. 시간대별 수요 예측에 따라 자동으로 품질을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연휴 기간 동안 안정적인 음성·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품질 확보를 위한 관제 체계도 강화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해·제주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로밍 트래픽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현지 로밍 사업자 간 이원화 체계 점검도 완료했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상무는 "휴가철에는 국내외 여행 수요가 동시에 집중되는 시기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전역에 걸쳐 망 안정성과 복구 체계를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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