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 재직하면서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 서부경찰서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1년 넘게, 자신의 근무하는 제주 한 중소기업 내에서 카메라들로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 재직하면서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JESHOOTS-com]](https://image.inews24.com/v1/d0f939a242e370.jpg)
그는 회사 내 여자화장실과 여직원 책상 밑에 초소형 카메라를 1대씩 설치해 여직원 2명을 불법 촬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카메라를 자신의 휴대전화와 연결해 영상을 전송받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범행은 화장실을 이용하던 여직원이 휴지 케이스에서 초소형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발각됐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 재직하면서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JESHOOTS-com]](https://image.inews24.com/v1/41f39d94096037.jpg)
A씨는 이후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수십 장의 사진과 영상을 확보했다.
한편, A씨가 범행을 저지른 해당 기업은 A씨 아버지가 대표로 운영하는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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