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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그 침대"⋯시몬스의 초격차 기술이 만든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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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테스트 1천만번에도 멀쩡한 '바나듐 포켓스프링'이 비결
압축력·탄력성 증명⋯국내 주요 특급호텔 점유율 90% 달해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침대업계 1위 시몬스가 초격차 기술인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통해 프리미엄 침대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시몬스 수면연구R&D 센터에서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시몬스]
시몬스 수면연구R&D 센터에서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시몬스]

14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세계적인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하며,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바나듐은 강철·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과 탄성, 내구성이 우수하다. 고온, 고압 등 극한 상황도 견뎌내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활용되는 특수 소재다.

이 소재를 적용한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했다. 실제로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 종일 20만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다.

"사용자 신체 특성 고려한 특수 기술로 최상의 수면 환경 제공"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시몬스만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다. 해당 라인은 '오리지널 포켓스프링'을 필두로 'i – 포켓스프링'과 's – 포켓스프링', '더블 포켓 스프링', '어드밴스드- 포켓스프링'으로 구분된다.

먼저 i – 포켓스프링은 한국 시몬스의 차별화되고 진보된 스프링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스프링 중간 부분에 일직선 모양의 형태를 추가해 탄력과 경도를 높여 허리와 온 몸을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s – 포켓스프링은 기존 포켓스프링의 회전 수를 7회전에서 10회전으로 늘려 안정감과 유연함을 더했다. 어드밴스드 - 포켓스프링은 하이카본 스프링 강선을 삼중 나선 구조로 결합해 탄성과 지지력, 내구성을 높였다.

시몬스는 사용자의 신체 무게중심, 체형을 고려해 탄력, 지지력, 형태가 다른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조합하고 배열하는 '조닝(Zoning)'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프리미엄 내장재 50여종을 밀도·강도·성질·촉감에 따라 조합하는 '레이어링(Layering)' 기술도 더했다.

이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에도 적용됐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스프링 무상 보증기간은 업계 최장 수준인 15년에 달한다.

30% 높은 압축률에 항아리 모양으로 차별화

침대 매트리스의 핵심인 스프링의 경우 압축률에 따라 복원력이 달라지는데,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숙면을 취하기 알맞은 탄력과 안전성, 내구성을 확보하고자 총길이 260㎜의 스프링 강선을180㎜로 30%가량 압축한다. 압축력과 탄력성을 함께 만들어 내는 게 곧 기술력인 셈이다.

또 스프링은 한계 이상의 탄성을 갖게 되면 '소성 현상(원래 상태로 회복하지 못하고 변형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시몬스는 적절한 회전 수와 탄성 에너지를 계산해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제작하고 있다. 스프링을 최대 10회까지 회전시켜 약 0.3kg의 미세한 중량 변화나 0.0001m/s²(가속도 단위)의 작은 움직임에도 유연하고, 기민하게 반응한다.

시몬스의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중간경이 넓고, 상·하단부가 좁아지는 '항아리 형태'로 스프링 내구성과 지지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원기둥 형태의 일반 스프링과 달리 압력이 가해졌을 때 스프링 간 마찰되는 부분도 적어 제품 손상을 방지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이탈리아 명품 직물업체인 이탈펠트로사(社)의 고밀도∙고인장력 특수 부직포로 감싸 소음까지 완벽히 차단하고, 스프링의 마모, 손상도 방지한다. 포켓 커버의 위가 아닌 옆면을 접합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뜯어지거나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열처리를 하지 않는 것도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특징이다. 스프링에 열처리를 진행할 경우 표면에 녹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제조원가 상승이나 환경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특급호텔 침대시장 점유율 90% 차지

이런 초격차 기술력을 가진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시몬스 '수면연구R&D센터'에서 수년간 연구한 끝에 탄생했다. 수면연구R&D센터에서는 41종의 장비 및 챔버 시설에서 250여개 세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포켓스프링을 비롯해 원단과 내장재까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극한의 테스트다.

여기에 '100% 자체 생산 시스템'으로 제품의 제작, 공정,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한다.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3대 키워드(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를 실천하고 있다.

품질은 물론 안전까지 겸비한 시몬스 침대는 프리미엄 침대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특급호텔 침대시장을 석권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시몬스는 국내 주요 특급호텔 90% 이상에 매트리스를 공급 중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제품 하나가 나오는 데 까다로운 소재 선정부터 철저한 R&D, 그리고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며 "시몬스 만의 차별점인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기술,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등 3대 안전 키워드가 더해지며 국내 침대시장 프리미엄의 표본이자 초격차의 선두주자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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