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카페에서 식사 해결해요"⋯어느덧 '열풍'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런치플레이션·스내킹 트렌드 확산하며 유행처럼 번져
스벅·투썸 등 카페 프랜차이즈, 메뉴 라인업 대폭 강화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카페업계가 '식사 손님' 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디너플레이션(디너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등 다양한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식사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카페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투썸플레이스 '에그 함박 브리오슈 번'.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에그 함박 브리오슈 번'. [사진=투썸플레이스]

젊은 세대 직장인 사이 동료와 함께 식사를 하는 대신 혼자 간단히 해결하고 남은 시간을 온전히 개인 휴식에 쓰려는 '스내킹'(과자나 샐러드 같은 간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현상) 문화가 확산한 점도 이러한 추세에 영향을 미쳤다.

투썸플레이스는 식사 손님을 잡기 위해 '올데이 투썸 세트'를 운영하고 있다. 샌드위치, 샐러드, 베이글&스프레드 등 지정된 메뉴 구매 시 아메리카노를 하루 종일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실속 세트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올데이 투썸 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최근엔 올데이 투썸 세트로 즐길 수 있는 신메뉴 '에그 함박 브리오슈 번'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 사이에 두툼한 함박 스테이크와 에그 후라이를 넣고, 진한 풍미의 데미그라스 소스를 더한 핫 샌드위치다

투썸플레이스 '에그 함박 브리오슈 번'. [사진=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에서 저녁 6시 이후 푸드와 함께 주문하면 모든 제조 음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는 지난 4월부터 '굿 이브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일 오후 6시 이후 제조 음료를 샌드위치, 케이크 등 푸드와 함께 주문하면 음료를 30% 할인해주는 행사다. 엔제리너스도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특화해 판매하며 식사 수요를 잡고 있다. 이디야커피와 저가커피 브랜드들도 샌드위치, 베이글 등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제품군을 꾸준히 늘리는 추세다.

투썸플레이스 '에그 함박 브리오슈 번'. [사진=투썸플레이스]
팀홀튼 푸틴 멜트 신메뉴 2종. [사진=팀홀튼]

팀홀튼은 캐나다의 국민 간식 '푸틴'을 활용한 멜트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클래식 푸틴 멜트'와 '미트칠리 푸틴 멜트'로 구성됐다. 푸틴은 감자튀김 위에 뜨거운 그레이비소스와 치즈 커드를 올린 캐나다 전통 음식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구성과 짭짤하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점심, 저녁값 부담이 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마치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었다. 음료와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카페가 수혜를 보는 상황"이라며 "관련 라인업 확대에 힘을 쏟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카페에서 식사 해결해요"⋯어느덧 '열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