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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중 전 코스콤 상임감사, 법무법인 'LKB평산' 새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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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박사 출신 인권 변호사
'쌍용차 사태'·'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법무부 정책위원·공수처 인사위원 역임

오영중 법무법인 'LKB평산' 대표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LKB평산'. DB 및 재판매 금지]
오영중 법무법인 'LKB평산' 대표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LKB평산'. DB 및 재판매 금지]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오영중 전 (주)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 상임감사(변호사)가 법무법인 'LKB평산'에서 대표 변호사로 새출발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코스콤 임기를 마친 오 변호사는 최근 LKB평산에서 대표 변호사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 코스콤 전문위원(경영고문)으로 근무했다.

오 대표변호사는 경북 경주 출신이다. 경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법경제학·산업조직론'으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39기로 수료했다. 이후 인권변호사인 동시에 경제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 등을 역임했다. '쌍용자동차 사태' 때 서울지방변호사회 특별조사위원으로 일했다.

'세월호 참사' 때에는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참사피해자지원및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 팽목항 현장과 광주지법 법정에서 피해자 지원을 주도했다. 대한변협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정책위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인사위원을 역임했다. '드루킹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변호를 맡기도 했다.

주요 논문으로, '최근 기업 담합행위의 특성과 억제방안에 관한 연구: 소비자 집단소송법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리니언시 제도 등을 중심으로', '공정거래법 분야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전면적 도입에 관한 법경제학적 고찰' 등을 저술했다.

'LKB평산'은 지난 7월 성공적으로 합병을 이뤄내고 급부상 중인 대형 로펌이다. 법무법인 'LKB & 파트너스'와 법무법인 '평산'이 전신이다.

'LKB & 파트너스'는 '내곡동 특검'으로 유명한 이광범 전 특별검사(13기, 전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가 2012년 설립했다. '평산'은 국제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스 전문가인 김수창 대표변호사와 양승석, 최승호, 황호동 변호사가 2001년 설립했다. 현재 '1호 특임검사'로 이름을 날렸던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18기), 윤웅걸 전 전주지검장(21기), 양현주 전 인천지법원장(18기) 등이 대표로 있다.

양 로펌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사건을 여럿 맡아왔다. 'LKB & 파트너스'의 장인종 고문변호사와 평산의 강 전 지검장, 양 전 지법원장 등이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민주당 의원 출신인 김회재 변호사(20기)도 지난해 'LKB & 파트너스'에 합류해 현재 'LKB평산' 소속이다.

'LKB평산'은 현재 매출 300억원 규모의 12위 로펌이지만 5년 내 5대 로펌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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