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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13년 만에 "전쟁 반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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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패전일' 기념식사…'침략·가해' 빠져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이시바 시게루 총리 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사 추도사에서 '반성'을 언급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13년 만이다.

15일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패전 80주년 전국 전몰자 추도식' 식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단코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그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이제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의 과거 아시아 침략과 가해 행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다만 "지난 80년간 우리나라(일본)는 일관되게 평화 국가로 걸어오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과거 일본 총리들은 패전일 기념식에서 이웃 나라가 겪은 피해를 언급하고 반성의 뜻을 표명했다. 하지만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총리 재집권 이후 '반성'이란 언급이 사라졌다. 일왕만 전몰자 추도식에서 '반성'을 언급해왔다.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추도식에서도 지난해와 갗이 "과거를 돌아보고, 깊은 반성 위에 서서 다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절실히 바란다"고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내각은 총리 담화를 비롯해 역사 인식에 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승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이 타결된 지난 7월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이 타결된 지난 7월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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