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박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23acf6e559215.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새 박사'로 알려진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윤 명예교수는 이날 오전 1분쯤 경희의료원에서 투병 중 숨졌다. 그는 지난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 재발해 치료를 받아 왔다.
고인은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나 한영고, 경희대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5년 한국교원대에서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를 주제로 논문을 작성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해설위원 등을 비롯해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새들의 활동 특성을 쉽게 전달하며 대중의 인지도를 쌓았다. 아울러 1980년대와 1990년 TV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씨와 1남1녀(윤정림·윤종민), 며느리 김영지씨, 사위 김필관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은 17일 오전 8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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