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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는 광복절 '휴무'…쿠팡 로켓배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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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한진 등 2020년부터 광복절 연휴 휴무
쿠팡·SSG·컬리 등은 정상 배송 진행

15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에서 참가자들이 휴게시간 보장, 현장 에어컨 및 휴게공간 확충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8.15 [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에서 참가자들이 휴게시간 보장, 현장 에어컨 및 휴게공간 확충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8.15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택배업계가 '택배 쉬는 날'을 진행하는 가운데 쿠팡과 SSG 등은 정상 영업 중이다.

15일 택배업계 등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로젠·우체국 등은 이날 물류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정부와 국내 주요 택배사 4곳은 지난 2020년부터 택배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보통 14일과 15일 이틀을 쉬어 왔다.

올해는 일부 택배사에서 주 7일 배송을 도입한 점과 광복절이 금요일로 주말까지 연휴가 이어지면서 업체별로 휴무일에 차이가 있다.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배송을 하지 않고,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로젠택배는 이날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우체국은 14일부터 18일(정기휴일)까지 휴무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 쓱배송, 컬리 샛별배송 등은 택배사가 아닌 탓에 별도 휴무를 진행하지 않는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날 연차·보건휴가·특근 거부 등의 방식으로 2차 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파업결의대회를 열고 '폭염시 2시간 이내 20분 휴게시간 보장, 현장 에어컨·휴게공간 즉각 확충' 등을 요구했다. 이날 파업에는 조합원 200명 전원이 참여했고, 노조 측은 비조합원 1000명가량도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와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쿠팡본부 등은 지난 11일에도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도 오는 8월 14일 택배 없는 날을 시행하라"며 "쿠팡이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지 않으면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과 시민사회가 8월 14일 쿠팡의 로켓배송을 멈추겠다"고 압박했다.

다만, 쿠팡 측은 백업 기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언제든 자유로운 휴무가 가능하다며 참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쿠팡 직고용 배송 기사인 '쿠팡친구'로 구성된 쿠팡노동조합 역시 이달 초 집회를 열어 "택배 없는 날이 업무 부담으로 돌아와 '택배 많은 날'이 될까 두렵다"며 회사의 '택배 쉬는 날' 동참을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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