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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스쿠니신사' 참배 반복…정부 "과거사 반성, 행동으로 보여줘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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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 위한 중요한 토대"

일본이 패전 80년을 맞은 15일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시민들의 참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다. 2025.8.15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패전 80년을 맞은 15일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시민들의 참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다. 2025.8.15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부는 15일 일본 총리와 정치인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대금을 봉납하거나 참배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양국 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처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대신 공물 대금을 봉납해 왔다.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전·현직 각료 등은 신사를 참배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시우다 고이치 전 정조회장 등은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야스쿠니신사는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총 246만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곳이다. 이중 약 213만3000 위는 태평양 전쟁과 연관돼 있으며,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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