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33)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 FC와 로스앤젤레스 풋볼 클럽의 MLS 경기 후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이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afd8b45f0be27.jpg)
15일(한국시간)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며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LAFC는 지난 7일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달러(약 368억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LAFC 티켓 값도 크게 올랐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의 홈 데뷔전인 오는 31일 샌디에이고전 티켓값이 300달러에서 1500달러(약 208만원)로 치솟았다.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 영입의 성공 여부는 상업적 성공이 아니라 트로피로 판단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팀 성적과 상업적 성공 두 가지 모두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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