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달 중순보다 5%포인트 하락해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5.8.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4b1b1401f2f67.jpg)
1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7월 18일 공개) 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의견 유보는 11%로 각각 집계됐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유로는 '특별사면'(22%)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여파가 결정적 변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같은 기간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한 여론을 물은 결과, 조 전 대표의 특사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 의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43%였고, 반대 의견은 48%, 의견 유보에 해당하는 '모름·응답 거절'은 9%였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조 전 대표는 지난 11일 특사 대상에 포함돼 이날 0시 2분께 출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5.8.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cfcc71abad530.jpg)
한편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2%로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였다.
이번 조사의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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