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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침략 사과 없이 전범 참배한 일본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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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범에 공물 봉납…일부 직접 참배"
"진정 중요한 것은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 마음"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침략전쟁 사과 없이 전쟁범죄자 참배한 일본을 강력 규탄한다"며 "침략의 과거사를 직시하고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에서 "광복절 당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침략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일부 정치인들은 직접 참배하기까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시바 총리가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했지만, 정확히 누구에게 무엇을 반성하는지도 알 수 없고 진정한 사과도 없었다"면서 "과거사를 직시하지 못하는 일본 정부의 행태가 실망스럽다"고 했다.

또 "일본은 침략의 과거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형식적인 반성이 아니라 진정한 반성과 참회 , 그리고 명확한 사과 없이 미래 지향적인 관계는 존재하기 어려움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를 바로잡겠다"면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와 함께 일제 침략으로 고통받은 국민을 위로하고 국가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진정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 아닌, 일제에 맞선 독립운동가와 강제징용 피해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마음"이라며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 위에 한일 상생과 공동 번영의 미래가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이시바 시게루 총리 일본 총리는 패전일 전몰사 추도사에서 '반성'을 언급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13년 만으로, "전쟁의 참화를 결단코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그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이제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의 과거 아시아 침략과 가해 행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지난 80년간 우리나라(일본)는 일관되게 평화 국가로 걸어오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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