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주말 내내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밤에는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6일과 17일, 주말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모두 29∼35도로 예보했다.
이날 현재 더운 성질을 지닌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만든 하강 기류가 우리나라를 덮고 있다.
이에 주말 내내 최고 체감온도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더 오를 수 있는 관측이다.
이날 현재 대부분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폭염경보가, 그 밖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특보 지역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두 고기압이 만든 더운 열기 때문에 밤에도 기온이 잘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고온 다습한 공기가 고기압 가장자리의 서풍을 타고 유입돼 비구름을 만들어 이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에는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산지에 5∼4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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