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한다. 지난 12일 밤 구속된 후 두 번째 소환조사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974bb8f9de4d30.jpg)
특검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변호인을 통해 김건희씨가 18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임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김 여사 측은 건강이 좋지 않은 김 여사의 병원 진료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변호인 접견 후 출석 여부를 확정하려 했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 예정대로 출석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특검팀의 두 번째 소환이다. 지난번과 같이 최지우, 채명성, 유정화 변호사가 모두 입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구속 후 첫 소환에 응해 조사를 받았지만, 대부분 피의사실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김 여사 가족의 '집사'로 지목돼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 피의자가 된 김예성씨가 전날 도주·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된 만큼, 오는 18일 조사에서는 특검팀이 대질신문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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