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가수 션이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81.5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또 이를 통해 조성한 23억여원의 기부금을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전액 기부했다.
![[사진=션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2badf82e1b1ee5.jpg)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션이 지난 15일 기부 마라톤 '2025 815런'을 열고, 81.5㎞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5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해 감사함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1만9450명의 개인 참가자가 모집됐다.
이날 션은 7시간 50분 22초에 81.5㎞를 완주했다. 오프라인 참가자 4000명은 서울 월드컵 공원에서 션과 함께 달렸고, 션과 소향이 참여한 특별 콘서트도 진행됐다.
노스페이스·미라클365 등 후원 기업 110곳의 기부금과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로 23억8000여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션은 "광복절 아침을 81.5㎞ 달리기로 시작하는 것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께 전하는 저의 감사 인사"라며 "그 마음을 나눠준 모든 러너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션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cd7af7d57200b5.jpg)
한편 션은 2020년부터 '815런', 2021년부터 '3·1런'을 통해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9세대에 새 보금자리를 헌정했으며, 현재 20~22번째 집을 짓고 있다.
션은 이 외에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지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등 각종 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현재까지 기부한 누적 금액은 65억여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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