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가 6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3a0f38153d7e22.jpg)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2주차(8월 3~9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2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220명)에 비해 23.6% 증가한 수치로, 최근 6주 연속 증가세다.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 비해서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62명이었다.
입원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1주차까지 전체 입원환자 3526명 중 60%인 2114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 호흡기감염증 의심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1주차 22.5%에서 32주차 32%로 증가했다.
변이바이러스 중에서는 NB.1.8.1의 점유율이 87.1%로 가장 높았다.
질병청은 향후 2주 이상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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