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그룹 지주사 ㈜LG는 2024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ESG 보고서에는 ㈜LG와 종속회사인 LG CNS와 디앤오,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6개 회사의 준법경영 강화 노력이 담겼다.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받는 ㈜LG 임직원들 모습. [사진=LG]](https://image.inews24.com/v1/f57f3d30a13592.jpg)
㈜LG는 지난해 이사회를 열고 전사 차원의 준법 리스크 및 관리 현황을 고도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ISO 37301' 취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환경 분야에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거둔 성과가 담겼다. 클린테크는 구광모 LG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사업'의 한 축이다.
LG 주요 계열사들은 배터리 소재·전기차 부품·냉난방공조(HVAC)·히트펌프·스마트팩토리·데이터센터(IDC) 구축 및 운영·폐플라스틱 재활용(PCR) 제품·블루수소 제조 등에서 8조 45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지난 2018년보다 19%가량 감소했다. LG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그룹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LG전자·디스플레이·이노텍·화학·에너지솔루션·생활건강·유플러스 등 7개 계열사 대상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지난해 이들 계열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703만톤(CO₂eq)으로 기준 연도 2018년의 2112만톤보다 19% 감소했다.
LG는 단계적으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4% 감축하고, 2040년까지는 52% 감축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도 2030년까지 76%, 2040년까지 89%, 2050년 10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LG는 올해 ESG 보고서에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물론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KSSB)의 지속가능성 재무 공시 기준 초안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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