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세종텔레콤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디지털 인프라 전문 그룹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전기·통신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세종텔레콤 CI [사진=세종텔레콤]](https://image.inews24.com/v1/f4b1323b26b5cd.jpg)
세종텔레콤은 기존 통신·ICT 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해 각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전기·통신·소방·토목 등 인프라 공사에 특화된 종합 시공사로 탈바꿈해 스마트전력망, RE100, 에너지 효율화 등 ESG 기반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력 인프라 구축 파트너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공공과 민간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2025년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11위에 올랐으며, 국가철도공단 우수시공 표창을 받는 등 공공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GTX-A 서울~연신내 전기공사 △태백선 신호설비 개량공사 △의왕내손 구간 지하터널 관통 △한국전력 철탑 이전과 송전 인프라 구축 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 청주·이천 캠퍼스를 비롯해 주요 산업단지에서 고전력 설비, 자동제어 시스템, 공정별 소방안전 설비 등을 통합 시공하며 산업 현장의 고난도 인프라 구축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안종석 세종텔레콤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지금, 안전은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모든 사업장에서 인명과 공정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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