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李 대통령 지지율 51.1%로 2주 연속 최저치⋯민주-국힘 격차도 오차범위 내 [리얼미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1.1%로 하락하며 2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5.8.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5.8.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조사 지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1%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5%였으며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5%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 대비 5.4%포인트(p) 감소했으며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6.3%p 증가했다.

취임 첫 주 58.6%의 지지율을 보인 이 대통령은 지난달 5번의 조사에서 모두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8월 1주 차 조사에서 6.8%p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5.4%p 감소하며 취임 이후 2주 연속으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5.8.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1.1%로 하락하며 2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리얼미터 8월 2주차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지역별 지지율 역시 대다수 권역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73.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광주·전라' 지역은 지난 조사 대비 5.2%p 하락했으며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경기' 역시 각각 6.2%p, 11.0%p 하락해 48.4%, 50.9%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는 40대가 63.0%의 지지율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지난 조사 대비 7.0%p 하락했다. 지난 조사에서 66.0%의 지지율을 보인 50대 역시 이번 조사에서는 6.8%p 하락한 59.2%로 나타났다.

이 외에는 60대(53.0%·5.5%p↓), 30대(49.1%·1.9%p↓), 70세 이상(43.7%·1.6%p↓), 20대(34.4%·9.1%p↓) 등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 지지율 역시 전 진영에서 하락했다. 진보 진영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6%p 감소한 82.0%를, 보수 진영에서의 지지율은 2.8%p 감소한 25.6%를 기록했다. 특히 중도층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에 비해 6.6%p 급락한 52.2%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5.8.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의 한·베트남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재난 대응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9%, 국민의힘이 36.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5.8.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1.1%로 하락하며 2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리얼미터 8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무려 8.5%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6.4%p 상승해 양 정당간 격차는 지난 5월 4주 차 이후 12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5.7%, 4.4%를 기록했고 진보당은 0.9%, 기타 정당은 3.2%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9.3%였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5.2%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李 대통령 지지율 51.1%로 2주 연속 최저치⋯민주-국힘 격차도 오차범위 내 [리얼미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