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마지막 TV토론에서 전 세계적인 'K 문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위)TV토론에 나선 김문수 후보, 안철수 후보, (아래)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TV조선, 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7a4d53807bc4e0.jpg)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TV 토론 기간 중 너무 심각한 얘기만 한 것 같아서 가벼운 질문 드리겠다"며 김문수 후보에게 "케데헌이라고 들어봤느냐"고 물었다.
김 후보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라고 묻자, 안 후보는 "넷플릭스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드라마가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K-컨텐츠의 대명사다. 이 내용 모르시냐"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에 "저는 잘 모르겠다"며 "소개해 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케데헌에 대해 "선에 해당되는 걸그룹이 악에 해당되는 남성그룹과 싸워서 이기는 내용"이라며 "이것이 얼마나 유명한지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차트 1위까지 올라간 정말 (K-문화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1 야당 당대표라면 이 정도의 시대적인 트렌드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안철수 후보께서 그런 걸 많이 소개해주시고 저하고 같이 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 후보는 "본인이 이런 쪽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22일 개최한다.
김문수·장동혁·안철수·조경태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3차 방송토론회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나흘 뒤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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