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주거 솔루션을 도입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그룹 계열사 HDC랩스가 개발한 ‘AI홈에이전트’를 송파 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입주민들은 ‘AI 홈에이전트 월패드’를 음성이나 터치만으로 운용하며 조명, 난방, 보안 등 집안 주요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월패드가 사용되지 않을 때는 ‘AI 스마트 갤러리’로 전환된다. 명화나 가족 사진을 디지털 액자처럼 띄우고, AI 편집 기능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AI 홈에이전트 월패드' 이미지 [사진=HDC현대산업개발]](https://image.inews24.com/v1/41d481379a62f8.jpg)
또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입주민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전력·난방 사용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 준다. 외출 시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되고, 귀가 시간에 맞춰 난방이 적정 온도로 조절해준다.
안전·헬스케어 서비스 기능은 단지 보안관제와 연동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AI가 즉시 감지해 경고를 보내고,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심박수·수면상태 등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 재건축을 통해 AI가 일상 생활을 함께하는 미래형 주거 단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자인이 결합된 스마트 웰빙 라이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