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경기 북부지역 파주·고양·의정부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속속 ‘10억 클럽’에 합류하고 있다.
20일 KB시세에 따르면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 전용 98㎡ 평균 매매 시세는 10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전용면적 84㎡도 불과 두 달 전보다 7500만원 오른 8억4500만원(24층)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12월 GTX-A구간 개통 혜택을 보고 있는 고양시 일산서구에서는 오피스텔도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 ‘킨텍스원시티2블럭’ 오피스텔 전용 84㎡ 시세는 7억7000만원이다. 파트 전용 84㎡ 매매가는 12억5000만원이다.
고양시 덕은지구는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로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덕은DMC에일린의뜰센트럴2차’ 오피스텔 전용 84㎡는 9억원대, 전용 112㎡는 12억원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운정신도시IPARK’ 전용 109㎡는 지난 6월 9억5500만원(10층)에 거래됐으며 현재 호가는 10억원을 넘어섰다.
운정신도시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 단지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대장주 아파트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이달 말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13개동에 아파트 7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669가구 등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복합쇼핑몰인 스타빌리지가 들어서는 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매매·전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탈서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3040세대들 사이에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편의 높은 단지로 이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도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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