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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 이창희 서울대 교수 등 영입…조세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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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리아 외국변호사·김태훈 관세전문위원도 '한솥밥'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이 이창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장마리아(Maria Chang) 외국변호사, 김태훈 관세전문위원을 한꺼번에 영입하고 조세 분야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왼쪽부터 이창희 고문, 장마리아 외국변호사, 김태훈 관세전문위원 [사진=법무법인(유) '세종']
왼쪽부터 이창희 고문, 장마리아 외국변호사, 김태훈 관세전문위원 [사진=법무법인(유) '세종']

20일 로펌업계에 따르면 이 전 교수는 최근 강단을 떠나 세종 조세그룹 고문으로 합류했다. 이 고문은 국내 대표적인 조세법 권위자다. 서울대 법학과와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석사와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인회계사 및 외국변호사(뉴욕주) 자격도 취득했다. 1997년 모교인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해왔다. 일본 동경대 법학부, 미국 하버드 로스쿨, NYU 로스쿨 등에서도 교환교수로 국제조세 등을 강의했다.

삼일회계법인과 미국 조세 전문 로펌인 'Caplin & Drysdale'에서 실무 경험도 쌓았다.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금융감독원 감리위원회 위원,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세법학회 회장과 한국국제조세협회 부이사장 등 학술단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 고문은 이번에 새로 설립되는 기업전략과 조세센터 센터장을 맡아 기업들이 당면하는 조세문제에 대한 전략적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 변호사는 국제조세 및 관세·통상 분야 전문가다.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태평양을 거치며 국제조세 자문 및 분쟁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다. 유니레버의 카버코리아 인수 등 인바운드 거래의 세무자문, 다수 국내운용사들의 해외투자 등 관련 세무를 자문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글로벌 로펌 평가 매체인 Chambers Asia-Pacific에서 Tax 분야 'Leading Individual'로 선정된 바 있다. 장 변호사 역시 세종 글로벌조세센터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2016년 관세사 자격을 취득한 김 위원은 이와이 관세법인, 법무법인 광장 등에서 관세조사, 외환검사, ACVA·FTA 검증 등 풍부한 실무를 다뤘다. 외국환거래 분야에서도 국내 주요 대기업, 중견기업 및 외국계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김 위원은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관세, 통상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 조세그룹을 이끌고 있는 백제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는 "새 인재 영입을 통해 세종 조세그룹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글로벌 관세 갈등이 본격화되고, 조세지출 조정 및 기업 세무조사 강화 등 세법 분야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고도화된 맞춤형 법적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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