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이 20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800ddaaf7e9bf.jpg)
20일 게이츠 이사장은 검정 셔츠에 니트, 검정 바지를 입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서울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공항 출입문이 열리자 모인 취재진에 당황한 듯 살짝 머리를 젓더니 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밝은 표정으로 공항 밖에서 환영하는 사람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 모색이 주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이 진행해 온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제약 업체들과의 협업을 타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방한 중 정부 및 민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이 20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e92edb0e8bee6.jpg)
김민석 국무총리가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보건 등 국제이슈와 관련해 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빌 게이츠 회장이 국제 보건에서도 중요한 지분이 있고, 여러 국제 이슈에 대해 상당히 선도적 역할이 있지 않나"며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그런 분야에) 더 협력하고 싶다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있어서 오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지난 1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났다. 이시바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향후 5년간 5억5000만달러(약 764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현재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기후변화, 빈곤 퇴치 등에 힘쓰고 있는 자선 사업가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이 20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2237af142f4b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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