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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새 캡슐 커피 브랜드 출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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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머신에서 7종 커피 내리는 프리미엄 제품
"5천억 규모 한국 시장서 새 니즈 충족시키겠다"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네슬레코리아가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새로운 모델을 국내 출시하며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강조하던 기존 모델들과 달리, 자체 기술과 제품력을 강조한 프리미엄급 모델을 출시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 성장에 따라 다양해진 소비층을 타깃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차세대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차세대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네슬레코리아는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돌체구스토 네오는 하나의 머신으로 최대 7종의 커피 음료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출시된 건 한국이 처음이다.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차세대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 [사진=전다윗 기자]

돌체구스토 네오는 핵심 기술 '스마트브루'를 통해 하나의 머신에서 △에스프레소를 위한 고압 추출 △리얼 아메리카노를 재현하는 탑업 △부드러운 커피를 완성하는 슬로우 브루 추출 등 3가지 브루잉 방식을 지원한다. 높은 퀄리티의 커피를 위해 바리스타가 커피를 추출할 때 사용하는 방식을 그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고압 추출은 고압머신을 사용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탑업은 에스프레소 위에 뜨거운 물을 더해 아메리카노를 완성한다. 슬로우 브루 역시 바리스타가 핸드드립으로 우려내듯 추출한다.

음식 앱을 머신과 연동해 나만의 커피를 설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취향에 따른 맞춤형 커피 경험도 한층 강화했다. 소비자가 앱을 통해 본인이 선호하는 커피 맛, 농도 및 추출량 등을 저장하면, 다음 사용 시 자동으로 저장된 레시피에 따라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차세대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네슬레 최초로 도입된 종이 기반 네오 캡슐. [사진=전다윗 기자]

캡슐, 머신,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지속가능성에도 신경을 썼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네슬레 최초로 도입된 종이 기반 캡슐이다. 네오 캡슐은 퇴비화 가능한 바이오폴리머 소재와 종이로 만들어졌으며, 캡슐 생산부터 포장까지 약 50%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제작됐다. 머신 본체 외관은 재생 플라스틱을 최대 85% 사용해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네슬레가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모델이 주력인 돌체구스토의 프리미엄 라인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인 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국내 캡슐 커피 시장을 주목한 행보로 풀이된다. 가성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물론 집에서도 고품질 커피를 원하는 애호가들까지 폭넓게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차세대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아피왓 이리야피차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부문장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차세대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아피왓 이리야피차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부문장은 "한국 캡슐커피 시장은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추산되며 꾸준히 인기가 늘고 있다. 소비자 역시 자신이 소비하는 커피 메뉴, 원산지 등에 더 많은 지식을 갖게 됐다"며 "돌체구스토 네오는 한국 소비자들의 커피 사랑과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홈카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 역시 "한국에는 커피 이해도가 높은 애호가들이 많아 다른 나라보다 시장이 발달돼 있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돌체구스토 네오가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네슬레코리아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인지도 상승 등을 위해 타 브랜드와 협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앞서 네슬레의 자회사 '네스프레소' 역시 글로벌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콜라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토마스 카소 대표는 "당장 추진 중이거나 고려하고 있는 방안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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