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2일 "안전을 그룹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구성원 모두가 안전 혁신의 주체로 나서자"고 강조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https://image.inews24.com/v1/a7ee86cfc3e0ff.jpg)
장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과 10개 그룹 사업회사 대표·그룹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 결과 등 사업회사별 안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직원이 재해 예방의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전 전문회사, 산재 가족 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안전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 제보 시스템'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일 장 회장 주재로 'CEO와 함께하는 안전 공감 토크' 간담회도 열었다.
분야별 직원 80여명이 참석해 현장 안전을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 기구 신설과 안전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포상 등 안전 강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오늘의 안전이 우리의 내일을 지킨다. 우리 모두가주체가 되자 안전 혁신의 주체로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며 "CEO인 나부터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난 14일에 유럽에 있는 글로벌 안전 컨설팅과 검·인증 전문 기업을 방문해 최신 안전 관리기법과 유럽의 대표적 안전 관련 정책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포스코그룹 안전 관리체계를 보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글로벌 안전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장을 포함해 모든 경영층이 안전한 일터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안전 관리 혁신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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