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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3대 특검 개정안' 의견 교환…"내일 다시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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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로 입장 확인…당내 의견 수렴 거칠 예정"
권성동 체포동의안 표결…"내일 표결하는 건 맞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등 현안 관련 논의를 위해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5.9.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등 현안 관련 논의를 위해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5.9.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9일 오후 만나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당은 이를 토대로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내일 다시 만날 예정이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국회 현안 전반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문 수석은 회동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여야가 만나서 3대 특검 법안에 대한 수정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고,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며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눴다. 다만 당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3대 특검과 관련해 어느 부분에 중점을 뒀냐는 질문에 그는 "야당에서 우려를 제기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내일 다시 만나서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당이 전향적으로 논의에 나온 데 대해선 "어제 대통령과 야당대표가 만났고, 여야가 서로 양보하면서 협치의 모습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대통령의 취지"라며 "저희는 정부조직은 빨리 개편해서 새로운 정부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뒷받침해야 해서 전향적 자세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 실장은 "의견 차이가 첨예할 수 있는 건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특검이 이미 상당히 많은 인력을 투입해 진행되고 있어서 드릴 말씀이 많았는데, 그 부분을 충실히 전달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현재 가동 중인 3대 특검의 수사기간, 대상범위,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 3대 특검법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 보고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시점에 대해 문 수석은 "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내일) 있는데, 체포동의안을 안건으로 올려서 표결하는 건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달 28일 권 의원이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1억원을 받을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체포동의안은 보고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 현재로서는 오는 11일 또는 12일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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