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메시지에 대댓글?...카카오톡 답장 기능 개편 23일 공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카톡 메시지에 여러 개의 '대댓글'을 달며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기능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안은 오는 23일 개발자 행사에서 공개된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같은 방안을 포함해 카카오톡 내 답장 기능을 개편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는 2018년 채팅방에 다른 사람이 올린 메시지를 길게 눌러 답장을 보내는 기능을 추가했다. 빠르게 흘러가는 대화 속에서 지나간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는 한 번에 답장 하나만 별도의 메시지로 달 수 있는데 카카오는 이를 개편해 메시지에 여러 개의 '대댓글'을 달며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방식의 도입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의 스레드가 이러한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이용자 수요(니즈)를 반영해 기능을 확대하고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개발자 행사(이프 카카오)에서 최종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