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스토킹하고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1ea1c76c8e99c.jpg)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협박 등 혐의로 김 대표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7월 '박씨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박씨의 동의 없이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에는 박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꼬투리를 잡혀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박씨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해명했으나 김 대표는 이런 박씨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방송을 이어가다 고소당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7b0861e7b8c7b.jpg)
경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김 대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검찰은 박씨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박씨 측은 4월 "수사 의지가 의심된다"고 항의하며 경찰 조사를 거부했고 강남경찰서는 다른 수사팀에 사건을 배정해 수사를 재개, 김 대표의 혐의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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