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GS건설의 '자이'가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부동산R114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5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GS건설 ‘자이’가 종합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4846명을 대상으로 했다.
GS건설에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2위를 기록했다. 롯데건설 ‘롯데캐슬’은 지난해보다 1단계 순위를 높여 삼성물산 ‘래미안’과 나란히 3위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는 지난해 9위에서 올해 4위로 약진했다.
![[표=부동산R114]](https://image.inews24.com/v1/74b74720bf30e1.jpg)
두산건설 ‘위브’는 2년 연속 5위에 안착해 굳건한 브랜드 영향력을 보여줬다. SK에코플랜트 ‘SK VIEW’는 지난해 14위에서 5계단 상승해 올해 9위에 올랐으며, 우미건설 ‘린’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10위권 진입을 기록했다.
GS건설의 자이는 브랜드 상기도, 인지도, 투자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두를 차지했다. GS건설은 올해 서울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등을 포함해 5조원 이상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기록했다. 또한 ‘철산역자이’, ‘아산탕정자이센트럴시티’ 등이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하는 등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상기도는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기준으로 했다.
최초 상기도 문항에서 GS건설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전체의 1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11.7%),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10.8%),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0.3%), 롯데건설 롯데캐슬(8.2%)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설사를 묻는 질문에는 현대건설이 전체 응답률 중 30.4%를 차지하며 11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두산건설(11.0%), 삼성물산(9.7%), 롯데건설(9.5%), 대우건설(9.1%)이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 브랜드 중 알고 있는 브랜드를 모두 선택하는 인지도 질문에는 GS건설 자이가 91.0%로 선두를 차지했고,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89.4%로 2위를 기록했다. 자이와 롯데캐슬은 작년 대비 응답률과 순위가 모두 상승했다.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롯데캐슬(12.1%)이 응답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뒤를 이어 GS건설 자이(11.8%), 삼성물산 래미안(11.8%),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1.3%), 두산건설 위브(10.6%),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0.5%) 순으로 집계됐다.
정비사업지 시공 브랜드로는 래미안을 선호했다. 시공사 선정 전 단계의 정비사업지 보유자(가구원 포함, 520명)를 대상으로 1순위 희망 건설사 및 아파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삼성물산 래미안(26.0%)이 1위로 선정됐다.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6.9%), 롯데건설 롯데캐슬(15.2%), GS건설 자이(11.0%),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0.6%)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91.7%가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50.4%)’ 또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41.3%)’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자(92.4%)의 긍정 평가(‘매우 영향을 미친다’,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가 지방 거주자(90.5%)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90.1% △30대 90.8% △40대 92.5% △50대 이상 92.6%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브랜드 가치가 집값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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