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30일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집 이름처럼 인공지능(AI) 사업에서 ‘깐부’를 맺는 상징적 만남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업계는 “전략 중대 국면에서의 비공식 조율 자리”라는 시각에 무게를 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과 AI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관련 내용을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황 CEO는 만찬 이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31일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 특별 세션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이번 주 서울과 경주를 오가며 APEC CEO 서밋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두 사람은 28일 경주에서 개막식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 참석했으며, 황 CEO와의 회동을 위해 서울로 이동한 뒤, 31일 오전 다시 경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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