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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대신 체험"⋯컬리의 오프라인 뷰티 큐레이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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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DDP서 '컬리뷰티페스타 2025' 진행
5개 정원 콘셉트로 소비자·브랜드 잇는 오작교 자처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5'의 슬로건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단순히 보여지는 것뿐 아니라 자신만의 취향과 자신감을 찾은 순간에 발현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클릭'이 아니라 오프라인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내달 2일까지 열린다.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5 행사장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5 행사장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이날 찾은 행사장은 슬로건처럼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5개 정원을 지나는 것부터 시작된다. △세레니티(Serenity) 정원 △레디언스(Radiance) 정원 △바이털리티(Vitality) 정원 △헤리티지(Heritage) 정원 △센시스(Senses) 정원 등으로 꾸며진 공간을 거닐며 컬리의 큐레이션 역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원을 모두 지나면 각종 부스가 시선을 모으는데, 앞서 지나온 정원의 테마에 맞춘 브랜드로 구분돼 있다. 세레니티 정원은 쿤달, 야다, 네시픽 등 자연주의를 지향하거나 순한 성분을 사용한 브랜드가 자리 잡았고, 레디언스 정원은 나스, 포트레, 바닐라코 등 투명한 색조를 표현해 주는 브랜드로 채워졌다.

바이털리티 정원에서는 에스트라,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와 같은 기능성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헤리티지 정원은 시세이도, 케라스타즈 등 고유한 역사를 가진 브랜드를 선보인다. 센시스 정원에서는 말콤, 켄드 등 후각·촉각 등 몸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경험을 선사한다.

컬리뷰티페스타 2025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5개의 정원 공간. 해당 공간에서는 컬리의 뷰티 큐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컬리]

이날 관람객들은 체크인하면서 받은 컬리의 상징인 보라색 키프트백에 키링을 달고, 펜던트를 하나씩 채워나갔다. 컬리가 큐레이션한 뷰티를 빠짐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미션을 완료하면 기프트를 제공하면서다. 'Kurly Only(컬리 온리)' 부스와 5개의 정원 중 3개를 방문하고 펜던트를 4개 이상 모으면 추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형 뷰티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과 오후 나스 부스에서는 메이크업 쇼를 진행한다. 스킨수티컬즈 부스에서는 9가지 유형의 얼굴 주름 컨설팅을, 케라스타즈 부스에서는 두피 진단과 헤어 스타일링 클래스도 열린다.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5 행사장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컬리뷰티페스타 2025에서 한 관람객이 한 브랜드 부스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각 부스에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비치됐다. 행사장에서 만난 최모(25)씨는 "부스 이벤트를 통해 받은 샘플을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구매하려고 온라인을 통해 찜을 해놨다"며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추가 상품을 준다는 부스도 있어서 이미 화장품 몇 개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컬리는 올해 뷰티페스타 참여 브랜드 수를 60개로 압축했다. 지난해는 첫 뷰티페스타로 최대한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했다면, 올해는 브랜드를 엄선해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이다. 스킨 수티컬즈, 나스 등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처음 만나는 브랜드도 40여개 달한다.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5 행사장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컬리뷰티페스타 2025는 내달 2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행사장 브랜드 부스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사진=진광찬 기자]

컬리는 이번 행사에 관람객 약 1만6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2만여명보다 참가 규모를 줄여 이동 동선의 편의성을 높이고, 큐레이션 현장을 여유롭게 둘러보도록 구성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고은 컬리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행사는컬리의 큐레이션 역량이 뷰티에서도 발휘되는 축제"라며 "진정성 있는 경험과 함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기회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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