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배터리 업계가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중국의 점유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원팀 기조를 다졌다.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은 30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내 투자가 이어지고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지려면 한국판 IRA(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생산촉진세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이 30일 서울 강남구 팰리스강남 호텔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https://image.inews24.com/v1/bbcb82c042209c.jpg)
그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키우고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 삼성SDI 부사장, 정대인 SK온 부사장,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과 ESS 안전 기준 확립을 주도한 박진 삼성SDI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장성균 엘앤에프 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 공로로 산업포장을, 오승모 민테크 최고기술자문은 전고체전지 기초 연구·인재양성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이 30일 서울 강남구 팰리스강남 호텔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https://image.inews24.com/v1/eb5dd4308ffc45.jpg)
또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 최석원 LG에너지솔루션 센터장, 오랜 기간 연구·교육에 힘쓴 김점수 동아대 교수 등 17명이 국무총리·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미 배터리 협력과 AMPC 유지 활동에 기여한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협회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협회 창립일인 11월 1일에 맞춰 지정됐으며 매년 유공자를 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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