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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라이징 스타"…1세대 로드숍 미샤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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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비도 반한 'K-비비'의 아마존 매출 127%나 증가
캐나다 판매실적 전년比 355%↑…4분기 'V자 반등'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2000년대 로드숍 전성기를 이끌다 한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던 미샤(MISSHA)가 'K-뷰티 라이징 스타'로 귀환했다.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재도약에 성공한 것이다.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IR 공시에 따르면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420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말 에이블씨엔씨 내 미샤의 매출 비중은 약 79%로, 사실상 미샤가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미샤 브랜드 이미지. [사진=미샤]
미샤 브랜드 이미지. [사진=미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의 수익 구조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직영점과 면세 채널을 과감히 정리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 감소하는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4분기 실적을 보면 체질 개선의 흐름이 뚜렷하다.

지난해 3분기에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 등이 반영되며 일시적인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 들어 6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1분기 만에 완연한 'V자 반등'을 이뤄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2%로 두 자릿수를 회복하며, 전 분기(-1.61%)의 일시적 부진을 완전히 상쇄하고도 남는 이익 체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부활의 핵심 동력은 '내수 탈피'를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있다. 미샤는 국내 직영점 중심의 전통적 모델을 과감히 덜어내고 해외수출과 디지털 채널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4분기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출의 약 68%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북미 시장의 성장세가 독보적이다. 지난해 4분기 캐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5% 폭증했다. 올해 1월 캐나다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 현지 주요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 입점하며 보폭을 넓혀온 전략이 주효했다.

미샤 브랜드 이미지. [사진=미샤]
미샤 비비를 홍보하는 가수 카디비. [사진=카비디 공식 틱톡 계정]

4분기 미국 지역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58% 성장하며 법인 설립 이래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틱톡숍과 아마존 등에서의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맞물린 덕분이다.

실제 아마존에서는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내돈내산' 아이템으로 소개해 화제가 된 'M 퍼펙트 커버 세럼 BB'를 앞세워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미샤는 글로벌 마케팅 분석 기업 트래커(Traackr)가 선정한 '2025 라이징 뷰티 브랜드' 메이크업 부문 1위에 등극하며,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지배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국내 시장서도 직영점을 제외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2% 성장했다. 직영점 철수라는 강도 높은 효율화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내실을 챙겼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증명한 미샤의 성공 방정식을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전이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국가별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망 진입을 가속화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과감한 수익 구조 개선과 해외 시장에 집중한 전략적 투자가 확실한 결과로 증명됐다"며 "올해 해외 시장 집중 공략,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뷰티 기업으로서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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