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강변 알짜 사업지인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참여하며 대결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한화 건설부문 △제일건설 8곳이 참여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모두 참여하면서 시공능력 상위 1,2위 건설사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는 모양새다.
![압구정5구역 조합 사무실 전경. 2026.02.23 [사진=이효정 기자 ]](https://image.inews24.com/v1/b34ae89c444d54.jpg)
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 3구역과 5구역의 시공사 선정에 뛰어들겠다며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바 있다. 압구정 수주를 위해 성수1지구 수주전에 불참한만큼 더욱 적극적인 공세를 펼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수주전에 불참하면서 올해 압구정 3구역과 5구역을 노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으며, 역시 이 구역 수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수주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여하고 오는 4월 10일까지 입찰보증금 800억원과 입찰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압구정5구역은 지하 5층 최고 지상 68층 총 8개동, 139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사업이다. 3.3㎡당 공사비는 1240만원이다.
두 건설사가 가장 최근 맞붙은 것은 지난해 1월 한남4구역에서다. 이곳에선 최종 삼성물산이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는 압구정3구역과 시공사 선정시기가 겹쳐 변수는 있다. 이날 오후 3시 압구정3구역에서도 시공사 선공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압구정3구역의 입찰마감일이 압구정5구역과 같아 건설사로서는 한 번에 2곳에서 수주전을 펼쳐야 하는 부담이 있다.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5구역에 비해 공사규모가 크고 단지의 입지가 더 도드라지는 특징이 있어 건설사들은 실질적인 수주 가능성을 고려해 수주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하 5층, 지상 최고 65층 30개동 5175가구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3.3㎡당 공사비는 11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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