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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하루 5번·20분씩 화장실행 남편⋯출산·아이 응급실 갈 때도 '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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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하루에도 몇 차례씩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남편의 '화캉스' 습관이 결국 이혼으로 이어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남편의 '화캉스' 습관이 결국 이혼으로 이어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하루에도 몇 차례씩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남편의 '화캉스' 습관이 결국 이혼으로 이어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캉스 때문에 이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결혼 6년 차로, 다섯 살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연애 기간만 5년이었지만 결혼 후 남편의 전혀 다른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남편이 하루에 다섯 번 이상 화장실에 들어가 한 번에 최소 20분씩 머무는 일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건강 문제를 걱정해 오래 앉아 있지 말라고 말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이 갈등 상황이나 육아·집안일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아이가 울거나 밥을 먹여야 할 때, 정리할 일이 생길 때마다 남편은 화장실로 들어갔고 그 안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남편의 '화캉스' 습관이 결국 이혼으로 이어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남편은 아내와 갈등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화장실에 갔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pexels@Miriam Alonso]

A씨는 또 남편이 자신이 원하는 일은 고집스럽게 하면서도 아내에게는 '엄마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돈을 아끼라고 요구했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게임 등에 과도하게 돈을 쓰면서도 다툼이 생기면 이혼 소송을 운운하고 자신의 부모를 언급하며 압박하는 태도도 반복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출산 당시에도 남편은 화장실에 들어가 아이의 탯줄을 자르지 못했고 입원실로 올라가는 과정에서도 한 시간 넘게 자리를 비웠다고 한다. 아이가 고열로 응급실에 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화장실에 머물러 있었고 어린이집 졸업식 날에도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아이가 폐렴으로 입원했을 때도 남편은 잠시 병실에 들렀다가 집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병원에서 연락이 두 차례나 왔다고 했다. 결국 퇴원 당일 그간의 감정이 폭발해 크게 다툰 뒤 A씨는 친정으로 향해 부모에게 처음으로 상황을 털어놨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남편의 '화캉스' 습관이 결국 이혼으로 이어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A씨는 지속된 갈등 상황에 결국 이혼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pixabay]

부모의 권유로 이혼을 결심한 A씨는 남편에게 이혼 의사를 밝혔고 남편 역시 동의해 양육권과 친권을 모두 넘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숙려기간을 거치고 있으며 남편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A씨는 "아이에게 미안하지만 더 이상 참고 살다가는 내가 먼저 무너질 것 같았다"며 앞으로는 아이와 건강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왜 화장실에 계속 앉아 있냐" "정신이 이상한 것 같다" "회피형 남편 만나면 엄청 고생한다" 등 반응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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