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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탑건 팬' 필리핀 대통령에 '3377 항공 점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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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협력 의미 담은 '금 거북선 모형'도 준비
청와대 "양국 교류 협력 확대 기원하는 의미"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한국 공준 조종사가 착용하는 항공 점퍼를 선물로 준비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한국 공준 조종사가 착용하는 항공 점퍼를 선물로 준비했다. [사진=청와대]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각)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게 한국 공군 조종사의 항공 점퍼와 '금 거북선' 모형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빈 만찬에서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한국 공군 조종사의 항공 점퍼를 선물할 예정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을 위한 '맞춤형' 선물로, 어린 시절 조종사가 꿈이었고 영화 '탑건'의 팬인 마르코스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우리 공군이 입는 조종사 항공 점퍼를 선정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점퍼 왼쪽 가슴에는 양국 국기를 장식하고 오른팔에는 숫자 3377을 넣은 패치를 부착했다. 청와대는 "한-필리핀 수교 77주년 기념일인 3월 3일에 이뤄지는 양 정상의 특별한 만남을 상징한다"며 "양국의 교류 협력 확대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한국 조선업의 역사와 기술력을 상징하는 '금 거북선 모형'도 함께 전달된다. 해당 작품은 주물로 거북선 형태를 찍은 뒤 세밀한 부분을 손으로 다듬고 순금으로 도금한 것으로, 방위산업 협력 확대의 의미를 담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한국 공준 조종사가 착용하는 항공 점퍼를 선물로 준비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금 거북선 모형'.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한국 조선업의 역사와 기술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방위산업 협력 확대의 의미를 담았다. [사진=청와대]

마르코스 대통령의 부인인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에게는 한국 전통 장신구인 '정홍 금화 노리개'가 준비됐다. 비취·호박·산호를 조화롭게 장식한 명주실 노리개로, 원형 비취는 자연의 깊이를, '희(喜)' 조각과 나비 문양은 생명력과 희망을 상징한다.

아울러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기초 화장품 세트도 함께 전달된다. 달항아리 형태의 용기를 활용해 한국 전통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도 담았다.

이와는 별도로 여사 간 친교 일정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적 감성을 담은 'K-헤리티지 선물 키트'가 마르코스 여사에게 전달된다.

청와대는 전통문화와 예술에 깊은 관심을 지닌 마르코스 여사의 취향을 고려해 한국의 미와 정서를 담은 K-굿즈를 전통 함에 넣어 보자기로 포장해 증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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