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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룩 심장 박동 자동 측정→독성 평가 外 [과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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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이나 납 없이도 중파장 적외선 감지 성공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환경 오염 가능성이 있을 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물벼룩의 심장 박동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하는 독성평가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간당 150마리 수준의 심박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소수 개체의 평균값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보다 저농도 오염물질의 독성 영향을 더 민감하게 평가할 수 있다.

환경 유해물질의 초기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벼룩은 기르기 쉽고 재현성이 높으며 몸이 투명해 장기 관찰하기 쉽다. 수생 환경 독성평가에 널리 활용되는 생물이다.

표준연, 시간당 150마리 규모 물벼룩 심박수 자동 측정·분석 시스템 개발

현미경으로 관찰한 물벼룩. [사진=KRISS]
현미경으로 관찰한 물벼룩. [사진=KRISS]

그동안 초당 약 6~8회에 달하는 빠른 물벼룩의 심장박동을 눈으로 오차없이 측정하기는 어려웠다.

KRISS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벼룩 심박수를 자동 측정·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면직물에 고정한 물벼룩 심장 부위를 고속 이미징으로 촬영하고 반복되는 명암 변화 신호를 기록해 심박수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측정 데이터는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산출되며, 이후 분석을 통해 독성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권익환 선임연구원은 “이번 시스템은 수생환경 독성평가의 정밀도를 높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나노물질 독성평가 분야는 물론 심장 오가노이드 등 인체 유사 모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걸 책임연구원은 “KRISS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KIST-Europe 현지 연구실에 설치돼 Horizon Europe 과제인 CHIASMA 수행에 활용 중”이라며 “앞으로 국내 장비개발업체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전 세계 심장독성 연구팀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은이나 납 없이도 중파장 적외선 감지 성공

국내 연구팀이 독성 물질인 수은이나 납을 사용하지 않고도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 감지 등에 필수 중파장 적외선(파장 3-5 μm 범위의 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광검출 소자를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정광섭 교수(고려대) 연구팀이 단파장 적외선 영역에 머물렀던 텔루륨화은 콜로이드 양자점에서 출발해 입자 크기를 획기적으로 키우는 후성장 공정을 도입함으로써 중파장 적외선 전 대역을 검출하는 비독성 광검출 소자를 구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적외선 센서의 높은 제작 비용과 환경 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UNIST 한승열 교수팀, 세계 3대 AI 학회 ICLR에 논문 3편 동시 채택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한승열 교수팀의 연구 성과 논문 3편이 오는 2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표현학습국제학회(ICLR)에 채택됐다. ICLR은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함께 세계 3대 AI 학회로 꼽히는 학회다.

기상청, 타지키스탄 기상청 관계자 초청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타지키스탄 기상청 정책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기상재해 대응 역량 강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상청이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에 공동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는 ‘타지키스탄 기상재해 감시시스템 현대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26 생물다양성 마라톤 ‘다다다런’ 개최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6 연구단지 생물다양성 마라톤 ‘다다다런(다양한 생물, 다양한 사람, 다양한 연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와 생태환경 변화 속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걷고 달리며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립광주과학관, ‘사이언스 패스’ 본격 시행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제59회 과학의 날을 맞아 전국 국립과학관 간 통합 관람 서비스인 ‘사이언스 패스(Science Pass)’에 동참하며 연간회원 혜택을 전국 단위로 대폭 확대한다. 국립광주과학관 연간회원증은 호남을 넘어 전국 국립과학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과학 하이패스’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세계김치연구소·관세청, 김치 전용 HS코드 신설 논의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국제관세기구(WCO)의 차기 품목분류체계 개정인 ‘HS2033’에 김치전용 HS코드를 신설하기 위해 20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김치 국제 표준 간담회’를 개최했다.

HS코드(Harmonized System Code)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국제무역 상품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만든 국제 표준 품목분류 체계이다.

여성과총, 제33회 과학커뮤니케이션포럼 개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총, 회장 강선미)는 22일 오후 2시 충남창업마루나비 4층 컨퍼런스룸에서 제33회 과학커뮤니케이션포럼 ‘기술 창업 기업이 일상 속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산학연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는 천안에서 개최되며 기술 창업 기업들이 과학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반 과학기술과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경무인항공, 국내 최초 교육용 1종 무인수직이착륙기 안전성인증검사 통과

남경무인항공이 개발한 최대이륙중량 25kg급 1종 수직이착륙(VTOL) 무인기 ‘NK-FB25’가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교육용 안전성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교육용 1종 무인수직이착륙기가 안전성 인증을 획득한 것은 남경무인항공이 드론 교육 장비의 안전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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