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 모(51)씨가 1일 태국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최 씨는 이날 오전 9시 8분 국적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날 한국시간 새벽 3시 6분께 최씨가 태국 공항에서 기내에 탑승하자 국적법에 따라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청은 1일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모씨(오른쪽 세 번째)를 태국에서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최씨에게 기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2a9340ab01798.jpg)
도착 후 입국 수속을 마친 최 씨는 흰색 상하의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에 모습을 보였다. 혐의 인정 여부와 박왕열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호송차로 이송됐다.
텔레그램에서 '청담'이라는 활동명을 사용한 최 씨는 지난 2019년부터 필로폰 등 총 100억원에 달하는 마악류를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로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수사 당국은 지난 3월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된 박왕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마약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확보하고 경기남부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 주도로 그의 신병 확보에 주력했다.
이후 태국 수사 당국과의 공조 수사 끝에 지난달 10일 사뭇쁘라칸 주 한 고급주택 단지에서 최 씨를 검거한 뒤 차명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최 씨가 추가적으로 박왕열과 공모한 마약 범죄가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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