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국민의 이란·레바논·이라크 여행을 금지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조치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UAE 외교부는 이들 국가에 대한 자국민의 여행을 금지하고 즉시 귀국을 권고했다.
![2026년 3월 1일 일요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에미레이트 항공기들이 계류장에 세워져 있다. 그 뒤로 이란의 공격으로 발생한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37fdb76407bb8.jpg)
UAE는 두달째 이어지고 있는 중동 전쟁에서 이란으로부터 직접적 피해를 입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걸프 지역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주변 아랍국가와 무슬림 기구들이 이란의 공격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이스라엘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를 전격 선언하는 등 기존 사우디아라비아 중심 중동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해당 조치가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UAE에는 현재 3500명 규모의 미군이 주둔 중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