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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무선망 기술 경쟁 본격화…이통3사 협력 '각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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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화웨이 주도 AI 에이전트 실증 참여…망 운영 자동화 기술 검증
SKT, NTT도코모와 백서·실증 협력…AI-RAN 얼라이언스 '이사회' 활동
KT, 삼성전자와 AI-RAN 상용망 검증…사용자별 품질 저하 예측·최적화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AI 기반 무선 접속망(AI-RAN) 기술이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이통3사 간 기술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AI를 활용하면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기지국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협력 파트너와 기술 검증 방식에서는 서로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ChagGPT 생성형 이미지 [사진=ChagGPT ]
ChagGPT 생성형 이미지 [사진=ChagGPT ]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번달 열릴 DTW 이그나이트 2026에서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으로 구성된 'A2A-T' 에이전트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통신망 장애 대응과 서비스 개통, 품질 관리 등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2A-T는 화웨이가 오픈소스화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통신 기술로 알려져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 기술을 네트워크와 서비스 운영에 연계하는 방식에 대한 글로벌 협업 검증 과정에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일본 NTT도코모와 협력해 AI-RAN 표준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AI-RAN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하고 AI를 무선접속망에 적용하는 기술을 구체화했다.

SK텔레콤은 MWC 2026에서 NTT도코모와 AI-RAN 기술 실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AI-RAN 글로벌 협의체인 AI-RAN 얼라이언스에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KT는 삼성전자와 2023년부터 AI-RAN 공동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술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11월 KT 상용망에서도 실제 검증했다. 이 기술은 AI가 사용자별 이동 경로와 이용 패턴을 분석해 반복되는 품질 저하를 예측하고 최적의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 적용하는 방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AI-RAN은 통신, AI, 하드웨어가 결합되는 대규모 인프라 혁신으로 다양한 기업 간 생태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통 3사가 서로 다른 전략으로 AI-RAN 경쟁력을 확보해가는 것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고 설명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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