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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봉쇄 시위' 장기화⋯경찰, 체육회 업무방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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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관계자 진입 막은 시위대 채증⋯엄정 사법처리 방침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구 앞에서 경찰들이 교대하고 있다. 2026.6.9 [사진=연합뉴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구 앞에서 경찰들이 교대하고 있다. 2026.6.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점거한 시위로 대한체육회 업무 마비가 장기화하자 경찰이 체육회 관계자들의 사무실 진입을 막은 행위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약 두 시간 동안 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국제경기 준비와 회계 업무 등 최소한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으나 일부 시민들의 저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 동행한 경찰관들은 시위 참가자들에게 체육회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하고 설득했다. 그러나 불법 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결국 체육회 관계자들의 진입은 이뤄지지 못했다.

경찰은 "채증 자료를 토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대한체육회의 업무 정상화도 차질을 빚고 있다. 체육회 측은 국제경기 준비와 회계 업무 등 필수 업무 수행을 위해 최소 인원의 사무실 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경찰서는 현장에서 확보한 영상과 사진 등 채증 자료를 분석해 업무방해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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