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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형님 남편이나 시키세요"⋯손 하나 안 대는 동서, 감싸는 도련님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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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시댁에서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는 동서와 이를 두둔하는 도련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시댁에서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는 동서와 이를 두둔하는 도련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시댁에서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는 동서와 이를 두둔하는 도련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 모임 때마다 반복되는 갈등으로 힘들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동서는 자신보다 두 살 어린데도 시댁에서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식사 준비나 설거지 등 가족들이 함께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자리에 앉아 있기 일쑤이며, 대신 도련님이 움직이지만 실제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동서에게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제가 왜 해야 하냐"고 되묻거나 "여기는 제 집이 아니라 남편 집이니 남편이 하면 된다"는 식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또 시어머니 혼자 식사 준비를 하는 것이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하면 동서는 "형님도 쉬고 남편들 시키면 된다"고 무심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시댁에서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는 동서와 이를 두둔하는 도련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동서는 집안일을 도와 달라는 말에 무심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갈등이 커지자 동서는 "우리 부부는 각자 집안에서는 각자 알아서 하기로 합의했다"며 "형님이 남편과 합의를 못 본 것을 왜 나한테 따지느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A씨는 화가 난 나머지 "그럴 거면 시댁 유산도 바라지 말라"고 말했다가 오히려 비웃음을 샀다고 털어놨다. 동서는 "그거 몇 푼이나 된다고 관심도 없다"며 비꼬는 말투로 응수했다고 한다.

특히 A씨는 동서가 일부러 자신을 자극하는 발언을 반복한다고 주장했다. 시댁을 떠날 때면 "원래 시댁 일은 남편이 하는 거래요"라며 들으라는 듯 말하거나 자신과 언쟁이 생긴 뒤에는 도련님에게 달려가 하소연한다고 설명했다.

도련님 역시 아내 편을 들며 오히려 A씨를 문제 삼았다고 한다. 남편과 시어머니도 "네가 좀 참아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만 예민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시댁에서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는 동서와 이를 두둔하는 도련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A씨는 동서에게 서운함을 토로하자, 밖에서까지 아는 척 하기 싫어서라는 황당한 답이 되돌아왔다고 한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심지어 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도 동서는 먼저 본 척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서운함을 표현하자 "밖에서까지 아는 척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시어머니 혼자 고생하는 것이 안쓰러워 다 같이 일하자는 것뿐인데 왜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동서는 전혀 미안해하지도 않고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둘이 합의된 내용을 형수가 뭔데 딴지를 거냐" "시동생이 일하는데 느려서 문제인 건 별개지" "너도 남편 시켜"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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