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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386억달러 역대 최대…한은 "6월 400억달러 수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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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누적 1413억달러…"상반기·연간 모두 전망 웃돌 것"
외인, 주식 311억달러 순매도…6월에도 매도 흐름 이어져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5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급증에 힘입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8일 유성욱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6월 수출이 1000억달러를 넘은 만큼 6월 경상수지는 4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5월 경상수지는 386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월보다 103억2000만달러 늘었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 3월 379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경상수지는 2023년 5월부터 37개월 연속 흑자다. 2000년대 들어 2019년 3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올해 1~5월 누적 흑자는 1412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한은의 상반기 전망치 1515억달러에도 102억2000만달러 차이로 다가섰다.

유 부장은 "6월 상품수지를 보면 상반기 전망을 넘어설 것"이라며 "연간 흑자도 기존 전망치인 2500억달러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상품수지는 378억6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다.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62.9% 증가한 943억4000만달러, 수입은 22.2% 늘어난 56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은 167.7% 급증했다. 정보통신기기와 석유제품도 각각 103.9%, 49.1% 늘었다. 중국·동남아·미국 수출은 각각 80.8%, 74.4%, 59.4% 증가했다.

유 부장은 "비IT 품목도 석유제품과 화공품, 바이오·제약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10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월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입국자 증가로 여행수지가 5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도 해외 자회사로부터 상표권·특허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9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는 전월 집중됐던 결산 배당 지급이 줄면서 21억7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31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는 310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은 64억달러 순매수했다.

유 부장은 "외국인은 6월에도 국내 주식을 많이 매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리밸런싱(비율 조정) 종료 시점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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