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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리그 오브 레전드' 온다…라이엇, '본질 회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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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피스서 오프라인 브리핑 개최…LoL 클래식 모드 정보 공개
동일 명의 부계정 동시 제재 및 닷지 페널티 강화…매칭 시간 40% 감소 성과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본질을 되찾겠다.”

라이엇게임즈가 올해 상반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성과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근본으로의 회귀’를 강조했다. 초기 시즌의 순수한 재미를 복원하는 동시에 악성 이용 생태계를 뿌리 뽑아 플레이 자체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0일 한국 오피스 오디토리움에서 오프라인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자리는 올해 상반기 LoL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폴 벨레자 LoL 책임 프로듀서, 매튜 릉-해리슨 LoL 선임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에두아르도 코르테호소 LoL 모드 프로덕트 리드가 참석해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폴 벨레자 LoL 책임 프로듀서(가운데)가 지난 10일 열린 오프라인 브리핑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민구 기자]
폴 벨레자 LoL 책임 프로듀서(가운데)가 지난 10일 열린 오프라인 브리핑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민구 기자]

먼저 LoL 클래식 모드에 대한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LoL 클래식은 시즌3 게임플레이를 기반으로 초기 시즌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고 현대적인 편의성 기능을 유지한 모드다. 현대적인 엔진으로 처음부터 다시 개발했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챔피언·스킬·아이템 등이 복원된다.

출시 시점에는 '근본' 챔피언 40종을 포함해 60종의 챔피언이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지속적인 챔피언 추가가 이어진다. 벨레자 프로듀서는 “클래식 모드를 통해 지금까지와 다른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이어 최근 주요 변화에 대한 성과가 소개됐다. 올 상반기에는 포지션 퀘스트 도입, 아타칸 삭제, 수정 과잉 성장 등 다양한 시도가 게임에 적용됐다. 용맹의 방패, 실시간 트롤 제재, 부정행위 감지 고도화, 매칭 시간 단축을 비롯한 게임 환경 개선도 이뤄졌다.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결과 상위 티어 자동 배정 포지션 플레이어 간 매칭 비율은 최대 91% 늘어났다. 모든 티어의 매칭 시간은 약 40% 감소했으며, 90%의 이용자가 1분 이내에 매칭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스템 개선으로 일평균 챔피언 선택 단계 악성 행위 사전 감지 횟수는 매일 2000회 이상 탐지됐다. 검열된 악성 행위는 명백하게 게임을 방해하는 픽, 자신의 포지션을 거부하는 행위, 특정 챔피언이나 포지션을 강요하는 행위 등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최근 동일 명의 계정 동시 제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나의 계정이 제재를 받으면 동일 명의의 부계정들도 제재를 받는 구조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1.5개의 계정이 더 제재됐다.

마스터 이상의 닷지 비율은 18%에서 3%까지 줄었다. 닷지 이용자의 다음 게임 포지션을 자동 배정되도록 하는 등 페널티를 적용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다.

매튜 게임플레이 디자이너는 “올해는 본질을 되찾자는 목표 아래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전략의 다양성을 추구한 두 번째 시즌의 경우 이용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폴 벨레자 LoL 책임 프로듀서(가운데)가 지난 10일 열린 오프라인 브리핑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민구 기자]
에두아르도 코르테호소 LoL 모드 프로덕트 리드(왼쪽), 폴 벨레자 LoL 책임 프로듀서(가운데), 매튜 릉-해리슨 LoL 선임 게임플레이 디자이너(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민구 기자]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은 소환사의 협곡을 제외하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모드다. 최근 복귀한 이용자의 50% 이상이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을 경험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무작위 총력전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시도에 나섰다. 배틀로얄 모드인 아레나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랜덤 능력 선택 시스템 ‘증강’을 무작위 총력전에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의 인기 요소를 이식하는 방안을 적용했다. 익숙한 기본 틀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휴면 이용자들의 복귀가 이어졌다.

이러한 성공적인 실험과 이용자 피드백으로 특수 모드인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이 탄생했다. 아수라장 모드는 단순한 규칙 변형을 넘어 챔피언의 특정 스킬 자체를 파격적으로 변형하고 강화하는 스킬 증강을 전면에 내세운다.

코르테호소 리드는 “최근에 진행했던 업데이트는 연초 공격적인 업데이트와 과하지 않게 방향을 잡았다”며 “아수라장 모드를 플레이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마치 모든 문제를 다 풀어버린 듯한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말미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2'에 대한 언급도 나와 이목을 끌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2의 개발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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