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d591d80c5c1a5.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현지 교민들을 만나 "광활한 초원을 삶의 무대로 삼아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유목 정신과, 전 세계 어디든 뿌리를 내리고 길을 만들어내는 우리 한국인 특유의 개척 정신은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드는 큰 연결고리"라고 양국 간 공감대와 우호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란바타르 시내 호텔에서 열린 몽골 교포 간담회에서 "1990년 수교 이후 양국 정부 간의 협력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이미 수많은 동포가 이 땅을 찾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울란바타르에는 한국 상점과 식당, 또 카페와 학원, 기업이 밀집하면서 '몽탄 신도시'라고 불릴 만큼 활기찬 한인 경제권이 형성됐다"고 들었다"며 "이처럼 몽골에서 가장 친숙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동포 여러분들의 활약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머무르기보다 도전하는 진취적인 기상이 있기 때문에 우리 한국인들은 몽골 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양국을 서로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주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몽골의 '제3이웃' 가운데 가장 중요한 협력국 중 하나라고 몽골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다"며 "앞으로 양국의 협력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믿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몽골 동포 여러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동포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올해 초부터 전 세계 동포사회의 민원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체류 제도와 행정 절차, 경제 활동과 교육, 환경 등 동포들께서 현지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개선할 점에 대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동포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커다란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동포 정책에 임하려고 한다"며 "특히 현장에 있는 재외 공간들이 동포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든든한 플랫폼이 되도록 여러분의 친숙한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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