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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NHN "내년까지 30MW AI 데이터센터 추가…해외 고객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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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분기 역대 최대 실적…AI GPU 매출 85% 급증
"AI GPU 사업, 2분기 실적 견인…글로벌 공략 본격화"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AI GPU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린 NHN이 하반기부터 GPU 인프라 확충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11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NHN클라우드의 AI GPU 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며 실적 개선의 주된 동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2분기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경영효율화와 비용통제 성과가 이익으로 확인된 첫 분기"라고 밝혔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서울 양평 리전 가동 효과 본격화…내년 매출 가시성 확대

NHN클라우드는 지난 3월 말 가동을 시작한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을 본격화했다. 이에 힘입어 2분기 NHN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3%, 전 분기 대비 49% 급증했다.

정우진 대표는 "현재 가동 중인 양평 리전은 최근 잔여분에 대한 신규 장기계약을 논의하고 있어 GPU 사업의 매출 가시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내년에는 당초 예상보다 긍정적인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추가로 최소 3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는 B300 이상의 최신 사양 GPU 자산을 확충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인 AI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 상면(인프라 조달 가능 부지) 확보를 지속적으로 검토 및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외 공략·30MW 인프라 확보 추진…NHN클라우드 상장은 '신중'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내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 엑스(Factory X)'를 바탕으로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환경을 갖췄다"며 "엔비디아 B200 기반 수랭식 서버 운영 경험과 함께 글로벌 탑 20 수준의 뛰어난 안정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AI GPU 비즈니스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준비하고 있고, 최근 해외 기업들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조만간 글로벌 고객사와의 계약 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신속하게 자원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일본 데이터센터 거점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추가 확보할 30MW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20MW는 임차, 10MW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형태로 준비 중이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양평·판교·광주 리전을 합친 것에 비견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NHN은 NHN클라우드 상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021년부터 기업공개(IPO)를 검토해왔다. NHN은 당시 클라우드 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뒤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2022년 4월 NHN클라우드를 별도 법인으로 출범시켰다. 2023년에는 재무적 투자자인 IMM 크레딧솔루션(IMM CS)으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안현식 NHN CFO는 "NHN클라우드의 GPU 사업이 조금 더 본격화되고 영업이익이 확보되면 NHN클라우드 법인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복 상장 규제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상장과 관련해 규제들이 신설되면서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이 늘어났다”며 “재무적 투자자인 IMM과 지속적으로 상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엔에이치엔(NHN)은 2분기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4.1% 급증했다. 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핵심사업 전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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