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해남군이 출약 및 결혼 연령 상승에 따른 고령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해남군은 ‘해남아이 함께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35세 이상 임신부를 대상으로 산전의료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금된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추진된다.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기부자들의 마음이 출산·육아라는 실질적인 체감형 복지 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소득 제한 없이 35세 이상 지원… 2026년 출산 예정 1991년생부터 적용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35세 이상 임신부(분만예정연도 기준)다.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요건을 충족하는 임신부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만예정연도 나이를 기준으로 2026년 출산 예정자는 1991년생부터, 2027년 출산 예정자는 1992년생부터 신청 가능하다.
◆ 산전 초음파·NIPT·양수검사 등 본인부담금 최대 50만 원 지원
지원 항목은 2026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산전 진료 및 검사비 본인부담금이다. △기본·정밀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 △양수검사 등 고령 임신 시 필수적인 진료 항목에 대해 최대 5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단, 국민행복카드 임산부 바우처 지원금과는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2026년 한시 사업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신부는 해남군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들의 따뜻한 정성이 고령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뜻깊은 결실로 맺어졌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이 아이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드는 데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주민 체감형 지정기부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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