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오세훈 "TBS 정상화, '정치적 중립' 전제돼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민들, 공정성에 대해 많은 의구심"
"'공정성 담보·공론화' 되면 누가 정상화 반대하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교통방송 정상화와 관련해 "원론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정상화를 위해선)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에 매진하겠다는 방송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의지 표명과 공론화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한번 여쭤보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TBS 방송국을 정상화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의에 대해 "시의회는 가급적 빠른 속도로 출연기관 재지정을 통해 TBS가 정상화되길 바란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TBS 공정성에 대한 많은 의구심을 국민들과 시민들께서 갖고 계시는데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절차적인 어떤 형식은 갖춰야 한다"며 "공정성 담보와 공론화라는 두 가지 전제만 지켜진다면 시의회와 시가 마음 모아서 정상화에 나서도 누가 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2년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했던 제11대 시의회에서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이 통과했던 것을 두고는 찬성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11대) 시의회가 구성되는 단계에서 (국민의힘이) 1호 의안을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당시 시의회 의장단께 전달한 바 있다"며 "당 지지층으로부터 김어준과 '짬짬이' 했다는 엉뚱한 음해도 받고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저는 한 번도 TBS의 지원 폐지 조례안이나 이런 걸 발상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TBS 폐지에 적극적으로 찬성한 적은 없다"면서도 "다만, 누가 봐도 당시에 TBS가 정치적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이었느냐는 굉장히 큰 의문이 있었고, 지원 폐지 조례가 통과되는 과정에서도 적극 반대하기가 어려운 분위기는 분명히 있었다"고 했다.

이에 박 시의원이 '그렇다면 당시에 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쓰지 않았느냐'고 묻자, 오 시장은 "재의 요구를 할 정도로 (TBS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송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 80명 전원이 지난 10일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선 "조금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저는 언론사로서의 위상을 존중하기 위해 최대한 인내심을 발휘했었는데, 마치 언론 탄압의 대표 사례인 것처럼 적시를 해 놓았다. 이건 펙트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TBS 정상화 촉구 결의안에는 TBS의 출연기관 재지정과 지원 조례 제정, 재정지원 방안 등 서울시가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TBS는 지난 2024년 6월 지원 조례 폐지 효력이 발생해 같은 해 9월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지정 해제되면서 서울시의 재정지원 근거를 잃었다. 현재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출연기관 재지정과 누적 부채 해결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세훈 "TBS 정상화, '정치적 중립' 전제돼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