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1억원 넘게 기부하며 천안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해온 후원자가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천안시복지재단은 지난 1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충현 미르지엔아이㈜ 대표이사를 제6대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3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박 이사장은 충남ICT융합학회 부회장, 충남지식재산경영협회 사무국장, 충남청년창업사관학교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산업과 청년 창업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복지 분야에서는 오랜 기간 후원자로 재단과 인연을 이어왔다.
박 이사장은 2019년 아너소사이어티 96호 회원으로 가입한 뒤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캠페인 등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기부한 후원금은 1억원을 넘는다.
후원자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재단 운영 전반을 이끌게 된다.
박 이사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지원, 민간자원 연계 등 재단의 핵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천안시가 추진하는 ‘365 행복천안’, ‘24시간 맞춤복지’ 정책과도 연계해 지역의 복지자원이 실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촘촘히 다듬는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는 천안시복지재단 출범 10주년이라는 점에서 박 이사장의 역할도 주목된다.
그동안 시민과 기업, 단체 등이 참여해 구축한 나눔 기반을 확대하고 민간 복지자원을 발굴해 공공복지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충현 이사장은 “오랜 시간 후원자로 함께했던 재단의 이사장을 맡게 돼 더욱 뜻깊다”며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은 해에 책임을 맡은 만큼 시민과 함께 쌓아온 나눔 기반을 바탕으로 재단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그동안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박충현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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